"절대 유병언 시신 아니다" 한 경찰관이 주장한 내용

2014-07-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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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사체를 봐왔던 경험으로 미뤄볼 때 이번 변사체는 절대로 유(병언) 씨가 아니라고

"수년간 사체를 봐왔던 경험으로 미뤄볼 때 이번 변사체는 절대로 유(병언) 씨가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다."

"수년 동안 시신을 다뤄온 그동안의 현장 경험으로 볼 때 유씨가 아닐 가능성이 110%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찰관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시신 진위에 의문을 제기하며 '연합뉴스'에 주장한 내용이다.

이 경찰관은 변사체의 부패 정도가 심하다는 점을 이같은 주장을 하게 된 근거로 들었으며, 발견 당시 변사체는 숨진 지 약 6개월 정도 지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변사체의 키 등 신체적 특성이나 체구가 다른 점을 들며 유 전 회장 시신이 아닐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이 매체는 "발견된 변사체의 DNA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일치한다고 경찰이 발표했지만 경찰 내부에서조차 유 씨가 아니라는 발언이 나오는 등 유 씨 여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사체 유병언 맞나…경찰 내부서도 반론 '논란'(종합)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매실밭에서 발견된 변사체와 관련, 경찰은 DNA 검사와 지문 채취를 거쳐 유 전 회장 시신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앰뷸런스에 실린 유병언 전 회장 시신 / 사진=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