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유인원 분장 배우들의 진짜 모습은?

2014-07-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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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하 혹성탈출2)은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하 혹성탈출2)은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창궐한지 10년이 흐른 시점에서 시저가 이끄는 유인원들이 지구를 점령한 가운데, 멸종 위기의 인류와 진화한 유인원 간의 생존 전쟁을 그린 영화다.

지난 2011년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은 인간과 유인원의 대결을 암시하며 끝났다.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은 그 이후 10년 지나 유인원이 지구를 점악한 가운데 멸종 위기에 처한 인류가 유인원과 벌이는 전쟁을 그리고 있다.

혹성탈출2의 핵심 기술력은 '라이브 퍼포먼스 캡처'다. 기존의 모션캡처(motion capture, 연기자에게 센서를 달아 움직임 정보를 인식, 영화에 재현하는 것) 기술은 실내의 통제된 공간에서 퍼포먼스 배우들의 움직임을 단순 촬영한 뒤, 그 영상을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가상의 캐릭터로 바꿔 영화의 실제 배경과 합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반면 혹성탈출2의 라이브 퍼포먼스 캡처는 85% 이상을 실제 야외에서 촬영하면서 배우들의 연기와 감정까지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움짤=위키트리(ApesMovies 영상을 캡처해 만들었습니다)]

'혹성탈출2' 유인원 분장에 가려진 배우들의 진짜 모습을 사진으로 정리했다.

1. 시저

앤디 서키스(Andy Serkis)가 유인원 시저 역을 맡았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으로부터 10년이 흐른 뒤 시저는 인간과 다시 접촉하게 된다.

[이하 사진=ApesMovies]

2. 코바

토비 켑벨(Toby Kebbell)이 연기한 코바. 희뿌연 눈에 얼굴에 상처가 있는 브노보 침팬지로 어렸을 때부터 실험실에 갇혀 지냈다. 코바는 인간에게 강한 증오를 품은 유인원 전사가 됐다.

3. 모리스

카린 코노발(Karin Konoval)이 연기한 모리스. 서커스단 출신 오랑우탄으로 과거 인간들에게 붙잡혀 억지로 공연을 해야했던 모르스, 이제는 지혜로운 원로가 되어 시저의 충성스러운 고문관과 어린 유인원들의 교육을 맡고 있다.

4. 로켓

테리 노터리(Terry Notary)가 연기한 로켓. 뛰어난 전사이자 시저의 최측근이다.

[영상=유튜브]

5. 코넬리아

주디 그리어가 연기한 코넬리아. 시저의 부인이자 유인원 집단의 퀸으로 시저의 두 아들을 낳았다.

[코넬리아와 두 아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