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이라던 와시바, 알고보니 '세탁가능한'이란 뜻

2014-07-23 15:36

add remove print link

[사진=인터넷 쇼핑몰] 경찰이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맞다며 제시한 그

[사진=인터넷 쇼핑몰]

경찰이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맞다며 제시한 그의 신발 브랜드 '와시바'가 새삼 주목 받고 있다.

경찰이 밝힌 '와시바'와 브랜드 '와시바'는 전혀 다른 이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본 '와시바'는 '세탁가능한'이란 의미의 독일어 '바슈바르'(Waschbar)를 영어식으로 잘못 읽은 것이다.

브랜드 '와시바'는 실제 존재한다. 와시바(Washiba)는 일본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山本耀司)가 독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콜라보레이션해서 만든 브랜드 Y-3의 서브브랜드 이름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명품은 아니다. 와시바 플렛슈즈는 온라인 이베이에서 평범한 운동화 수준인 85달러(약 8만7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장 변사체와 함께 현장에서 발견된 유류품 / 사진=연합뉴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