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공개된 김태용-탕웨이 스웨덴 언약식

2014-07-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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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jonasholmberg] 중국 여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스웨덴에서

[사진=트위터 @jonasholmberg]

중국 여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스웨덴에서 언약식을 올렸다.

스웨덴의 영화평론가 겸 예술 감독인 조나스 홀름버그(@jonasholmberg)는 지난 13일 트위터에 "안드레아스가 포뢰섬 헛간에서 탕웨이와 김태용의 결혼식을 위해 음악을 연주했다"며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안드레아스는 스톡홀름 밴드 '더 미트 보이스'의 드러머다.

24일 오후 디스패치는 탕웨이와 김태용이 스웨덴의 농장 헛간에서 지인들만 초대해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김태용 감독의 영화사 봄 측은 TV리포트에 "결혼식에 대해 들은 바 없어 당황스럽다"며 "김태용 감독에게 귀국하면 연락 달라고 했는데 내게 연락이 없었던 걸 보면 언약식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봄 측은 지난 2일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지난 2011년 '영화' 만추'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동료로 지내다 지난해 10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 감독은 동시에 새 작품도 구상 중이다. 다음 달 귀국해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