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외국인들이 동참한 '세월호 캠페인' 현장

2014-07-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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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사진='Sewol Truth' 페이스북]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이하 사진='Sewol Truth' 페이스북]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모임인 '세월호의 진실(sewoltruth)'이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등 세계 곳곳에서 외국인들의 '세월호 캠페인' 동참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모임이 운영하는 SNS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진실이 세월호와 함께 침몰해서는 안 된다(THE TRUTH SHALL NOT SINK WITH SEWOL)'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이 게재되고 있다.

또 이 모임 웹사이트 '세월트루스닷컴'은 국제청원운동 사이트인 '아바즈'(avaaz)의 세월호 진상 규명 청원으로도 연결돼 있다.

지난 5월 26일부터 시작된 이 청원은 2만 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고, 25일 현재 약 1만7000명이 서명했다. (☞청원 바로가기)

이 모임은 청원서에서 "물론 언제까지 나라 전체가 슬픔에 빠져 있을 수는 없지만 세월호 탑승객 죽음의 진실조차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그냥 이대로 넘어가는 걸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바즈는 유가족과 국민의 합법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한국의 600여 개 시민단체, 세월호 사고 피해보상 대책위원회 등과 지속해서 연대하고, 협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sewoltruth' SNS로 전해진 전세계인들의 캠페인 동참 사진이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