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났다"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 사망

2014-07-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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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발생 현장 / 사진=연합뉴스] 25일 오후 충남 아산시 배방읍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사고 발생 현장 / 사진=연합뉴스]

25일 오후 충남 아산시 배방읍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관이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아산경찰서 배방지구대 소속 박모(46) 경사는 이날 오후 2시 20분쯤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 뒤인 오후 3시 30분쯤 숨졌다.

박 경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아파트에서 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았고, 동료 경찰관 1명과 순찰차를 타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목 근처를 흉기에 찔렸다.

현장에 도착한 박 경사는 싸움을 벌였던 남성 2명 중 1명에게 음주측정을 시도하다 변을 당했다.

박 경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추정되는 윤모(35) 씨도 대퇴부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