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균-박수경 검거 당시 오피스텔서 나온 물품
2014-07-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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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현금 1500만원, 유로화 3600유로(약 500만원), 휴대전화와 노트북(사용
5만원권 현금 1500만원, 유로화 3600유로(약 500만원), 휴대전화와 노트북(사용 흔적 없음), 냉장고에 가득한 음식.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 씨와 그의 수행원 박수경 씨 검거 당시 오피스텔에서 발견된 물품이다.
경찰은 지난 25일 대균 씨의 수행원 하모 씨의 여동생이 소유한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 한 오피스텔 7층 방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들이 닥친 5.8평 크기의 오피스텔에는 TV 등 가구는 없었고, 5만원권으로 된 현금 1500만원과 유로화 3600유로가 발견됐다.
휴대폰과 노트북도 있었지만 사용 흔적은 없었다. 냉장고에는 하 씨 여동생이 들여온 음식이 가득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균 씨와 수경 씨는 지난 4월 22일 이 오피스텔에 들어가 한 번도 밖으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대균과 박수경이 은신해 있던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의 한 오피스텔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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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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