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욕설' 시민들을 본 박원순 시장 반응 영상

2014-07-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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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유튜브 'JTBC Entertainment ']26일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

[영상=유튜브 'JTBC Entertainment ']

26일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보스와의 동침' 1대 보스로 출연한 박원순 서울시장(@wonsoonpark)에 대한 여론조사결과 중 '심한 욕설'을 하는 시민들을 본 박 시장의 반응이 담긴 영상이다.

이날 방송에 앞서 '보스와의 동침' 측은 서울 시내 곳곳을 돌며 시민들과 만나 박 시장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 김구라·데프콘·광희 등 세 MC가 직접 노년층이 밀집된 종묘공원 인근 및 젊은이들이 많은 거리로 나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과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종묘공원에서 만난 노년층의 상당수는 박 시장에 대해 화를 내며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서울시장이 바뀌었어야 돼" 등의 비판적인 의견을 내놨다. 몇몇 노인들의 경우 심한 욕설을 퍼부으며 흥분하기도 했다.

방송에 따르면 방송에서는 심한 욕설이 나오는 부분을 '삐'처리했지만 녹화장에서는 삐 처리 없이 모든 내용이 들리는 상황이었다. 이에 데프콘 등 박 시장과 함께 영상을 보는 MC들은 당황했지만 박 시장은 오히려 모니터를 더 가까이 보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 시장은 시민들의 과격한 발언까지 담아낸 제작진에게 "잘했다. 이런 말을 들어야 잘못된 부분을 고쳐나갈 수가 있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이어 "이런 자리에 내가 나왔다고 해서 '잘하고 있다'는 칭찬만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보스와의 동침’은 대한민국 1%에 해당하는 리더와 1박2일을 함께 하며 성공 비결과 인간적인 매력을 엿보는 프로그램이다. 김구라와 데프콘·황광희가 MC로 참여한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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