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평창올림픽 성공 위해 헌신할 것"

2014-07-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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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 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 내정된 조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 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 내정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진그룹은 지난 26일 조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정부와 체육계의 요청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조 회장은 보도자료로 "당초 한진그룹이 당면한 문제들을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 조직위원장직을 고사했으나 국내외 여러 인사로부터의 권고도 있었고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조직위원장직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조직위원장을 맡기로 결심한 만큼 유치위원장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빠른 시간 내 전체 위원 총회를 열어 조 회장의 조직위원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2009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지냈으며, 2011년에는 더반 IOC 총회에서 평창 유치의 당위성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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