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비키니 논란' 유호진 피디 사과 발언

2014-07-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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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7일) 방송 콘셉트는 휴가지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을 가정해서 진행된 것인데 시청

"어제(27일) 방송 콘셉트는 휴가지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을 가정해서 진행된 것인데 시청자들께서 불편하셨다니 죄송하다.

미녀를 등장시켜 자극적인 요소로 시청자들을 현혹시키려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종 편집 과정에서 가족 시청자들을 고려치 못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1박2일'만의 수순한 모습, 진정성을 살리지 못했던 것 같아 죄송하다. 앞으로 좀 더 '1박2일'다운 순수한 방송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KBS '해피선데이-1박2일'이 비키니를 입은 여성을 등장시켜 '선정성 논란'이 인 가운데, 유호진 PD가 사과했다.

유 PD는 28일 오전 스타뉴스에 "어제(27일) 방송 콘셉트는 휴가지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을 가정해서 진행된 것인데 시청자들께서 불편하셨다니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녀를 등장시켜 자극적인 요소로 시청자들을 현혹시키려했던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최종 편집 과정에서 가족 시청자들을 고려치 못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유 PD는 "'1박2일'만의 수순한 모습, 진정성을 살리지 못했던 것 같아 죄송하다. 앞으로 좀 더 '1박2일'다운 순수한 방송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1박2일'에서는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망상해수욕장에서 멤버들과 함께 '복불복 게임'을 진행했다.

[사진='1박2일' 캡처]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다시는 보고싶지 않다. 최악이다", "오늘 방송 보면서 불쾌했던 다섯 가지" 등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미지=KBS '1박2일' 시청자 게시판]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