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이 의전차량으로 기아차 '쏘울' 타는 이유

2014-07-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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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올 뉴 쏘울(All New Soul)' / 사진=연합뉴스] 기아자동차(@fun_

[기아차 '올 뉴 쏘울(All New Soul)' / 사진=연합뉴스]

기아자동차(@fun_kia) '쏘울'이 8월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의전용 차량으로 낙점됐다.

취임 이후 방탄차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해 온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에 오면 의전차량으로 가장 작은 차를 이용하고 싶다"는 뜻을 한국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에 전해왔다.

이에 교황 경호팀은 현장 실사를 거친 뒤, 경호 문제를 고려해 교황이 요구한 가장 작은 차보다 조금 더 큰 '쏘울'을 택했다.

'쏘울'은 1600cc급 승용차로 소형 또는 준중형차로 분류된다. 교황은 장거리 이동 시에는 청와대에서 제공하는 전용헬기를 타고, 단거리 이동 시 '쏘울'을 탈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8월 14일부터 닷새간 한국을 찾는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