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이름 걸그룹 '레드벨벳' 데뷔 정말 당황" 글 전문

2014-07-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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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레드벨벳이라는 이름으로 2013년 디지털싱글 헤어진 다음날을 냈던 레드

"안녕하세요. 저는 레드벨벳이라는 이름으로 2013년 디지털싱글 헤어진 다음날을 냈던 레드벨벳 멤버입니다.

작년에 싱글을 내고 홍대에서 공연하면서 다음 작업을 준비중에 있었는데요. 저희와 이름이 같은 걸그룹이 데뷔한다고 해서 정말 당황했습니다.

에스엠에서 팀이름을 지을 때 음원사이트에 검색을 안 해보지 않았을텐데 힘없는 인디밴드여서 만약 에스엠 걸그룹이 데뷔를 하면 저희가 활동하기 정말 힘들어질 것 같아요.

이제 막 발돋움을 준비하는 중에 있는 저희이고 팀이름에 정말 애착이 있어요. 저희는 이 팀 이름으로 활동하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여러분."

SM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엑소 이후 약 2년 만에 신인 그룹으로 선보인 '레드벨벳'과 관련해 29일 새벽 네이트판 '엔터톡'에 올라온 글입니다.

이 글은 '레드벨벳 하희수'라는 아이디로 레드벨벳 데뷔 관련 게시글에 댓글 형식으로 달렸습니다.

에셈 새로운 걸그룹 "레드벨벳"

글쓴이는 "안녕하세요 저는 레드벨벳이라는 이름으로 2013년 디지털싱글 '헤어진 다음 날'을 냈던 레드벨벳 멤버입니다"라며 "저희와 이름이 같은 걸그룹이 데뷔한다고 해서 정말 당황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힘 없는 인디밴드여서 만약 에스엠 걸그룹이 데뷔를 하면 저희가 활동하기 정말 힘들어질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미지=네이트판 '엔터톡' 캡처]

걸그룹 '레드벨벳'은 오는 8월 4일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디지털 싱글곡 '행복'(Happiness)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걸그룹 '레드벨벳' / 사진=SM엔터테인먼트]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