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체 산업생산, 3개월만에 증가세 전환"

2014-07-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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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6월 전산업 생산이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3개월만에 증가

[사진=연합뉴스]

6월 전산업 생산이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로 생긴 기저효과, 수출과 내수가 개선된 영향 등이 작용해 6월 실물경제 증가세는 3년3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1% 늘어 3월(0.7%) 이후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4월, 5월에는 각각 전월 대비 0.6%, 1.2% 감소했었다.

6월 전산업생산 증가율은 2.1%로 집계됐다. 2011년 3월 이후 39개월만에 최대치다.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2.9% 상승했다. 2009년 9월(3.7%) 이후 57개월만에 최대다. 일부 생산라인의 정기 보수가 있던 석유정제(-4.5%), 기계장비(-2.6%) 등에서 감소했다. 그러나 국내외 수요가 큰 반도체와 부품(11.2%), 금속가공(5.9%) 등은 늘었다.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3% 증가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1.9%),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6%)는 감소했지만, 레저용 다목적 차량의 판매 호조로 승용차 등 내구재(3.6%)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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