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당선인이 본 '랜선효녀' 딸의 SNS 선거운동

2014-07-3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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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정 박광온 당선인(왼쪽)과 딸의 트위터 선거운동 이미지 (오른쪽) / 사진=연합뉴스

[수원정 박광온 당선인(왼쪽)과 딸의 트위터 선거운동 이미지 (오른쪽) / 사진=연합뉴스, 트위터 @snsrohyodo]
 

수원정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당선인이(@parkkwangon) '랜선효녀'로 화제를 모은 딸의 SNS 선거 운동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31일 '한수진의 SBS 전망대' 인터뷰에서 "저와 상의도 없었고 예상치 않게 벌어진 일"이라며 "처음에는 보좌진들도 굉장히 우려가 커 SNS를 하지 못하도록 말렸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이어 "실제로 현장에서 만난 젊은 유권자분들이 저에게 딸 얘기를 꺼내는 걸로 봤을 때, 젊은 분들께 저를 알리는데 큰 효과를 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따님이 '아버지가 유명한 것도 안 유명한 것도 아닌 것은 솔직히 못생겼기 때문이다' 등 재밌는 말을 많이 남겼는데 축하 인사는 뭐라고 건네던가요?"라는 진행자 질문에 박 당선인은"(딸이 SNS로 선거운동을 시작한 이후) 당선 확정되고 처음 봤는데 특별한 말 없이 손만 잡고 인사를 했다"고 답했다.

한편 박 당선인의 딸(@snsrohyodo)은 이날 오전 트위터로 축하 인사를 대신하며 활동 중단을 알렸다. 

박 당선인 딸은 19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육성 게임 '프린세스메이커'의 엔딩 장면에 자신과 아버지를 넣어 패러디한 작품을 남겨 마지막 '드립'까지 화제를 모았다. 

[사진=트위터 @snsrohy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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