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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볍고 강하게' 포스코 자동차강판 세계 질주

2014-07-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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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첨단강재와최첨단공법을융합한통합강재솔루션의결과물로기존대비 26.4% 가벼운차체를개발

[포스코는첨단강재와최첨단공법을융합한통합강재솔루션의결과물로기존대비 26.4% 가벼운차체를개발했다. / 사진=포스코]

'황(S)을 절반으로 낮추고, 인(P)을 1/4로 낮췄다면, 타이타닉호는 가라앉지 않았을 것이다.'

바로 강철판 이야기다. 그만큼 강판의 품질은 교통수단의 안전에서 중요하다. 지금 전 세계 자동차 기업들이 강판에 승부를 거는 이유다.

글로벌 철강 경쟁력 1위 포스코가 자동차 강판에서도 1위를 향한 레이스를 시작했다. 그 주력무기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트윕(TWIP)강'이다.

작년 한 해 동안 포스코의 자동차 강판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8.3% 늘어난 797만t,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5%로 증가했다. 그만큼 전략적 마케팅에 공 들인 결과다.

현재 포스코는 국내 현대차그룹, 한국GM, 쌍용, 르노삼성을 비롯해 혼다, 스즈키, 도요타 등 일본계 자동차사와 폭스바겐, 르노닛산, FIAT, Ford, 푸조시트로엥 등 글로벌 톱 15사에 자동차 강판을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 유수 메이커 자동차들이 포스코의 우수한 강판을 입고 도로를 누비고 있는 셈이다.

해외 강판 수요는 현지공장에서 공급

강판의 해외시장 공급은 운송과 그에따른 물류비가 가장 큰 문제. 포스코는 이미 확보한 세계 최고 품질력에다 '현지화' 전략을 더해 자사 강판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1월 포스코는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시에 연산 50만t 규모의 제2 자동차강판(CGL) 공장을 준공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연산 40만t 규모의 1공장에 이은 대량생산 체제의 완성을 의미한다. 이 사업체는 테르니움에 이어 현지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강판 철강사이자, 멕시코 최대의 최고급 자동차 강판 메이커다.

이 밖에도 미국에 5개 가공센터, 테크니컬서비스센터, 물류기지를 운영 중이다. 현지에 생산-가공-기술-물류의 토털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는 지난해 4월 중국 광둥성 푸산시에 45만t급 아연 도금강판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이로써 회사는 전문가공센터인 광둥성의 포스코 CFPC, 장쑤성의 포스코 CSPC, 충칭시의 포스코 CCPC 등 11개 가공센터를 확보했다.

미국과 중국만이 아니다. 일찍이 2010년 10월 포스코는 유럽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터키 부르사주 닐뤼페르시에 자동차 강판 가공센터를 준공했다. 광양에서 생산한 차 강판을 터키 가공센터를 거쳐 유럽 본토에 공급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현재 포스코는 14개국에 걸쳐 47개 현지 가공공장을 운영 중이다.

자동차 메이저들, 포스코에 러브콜 하는 이유

지난 24일, 랜달 패펄 미국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 구매담당 전무가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를 찾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는 GM이 올해 초 US스틸의 가동 중단으로 자동차 강판 등 소재 조달에 차질을 빚을 위기에서 포스코가 신속하게 소재를 제공해준 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였다.

이제 세계 자동차 메이커 소재부문 바이어들에게 포스코 강판의 품질은 의심할 여지 없는 세계 최고다. 그 중심엔 역시 트윕(TWIP)강이 있다. 시장규모는 10조원대 트윕강 시장은 포스코의 전매특허로 통한다.

철에 망간(Mn), 알루미늄(Al) 등을 섞어 만든 트윕강은 일반 자동차강판보다 무게는 30% 가볍지만 강도는 오히려 3, 4배 강하다. 특히 자동차 부품을 만들 때 가공이 쉽고 가볍기 때문에 차량 경량화에 획기적인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일반 강판보다 부가가치가 2배나 높은 트윕강은 2011년 피아트 신차들의 내부 차체 뼈대로 전격 채용됐고, 이후 범퍼 등에 적용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제 트윕강 적용은 글로벌 자동차사들에겐 대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또한 포스코의 고객맞춤형 서비스 제공 노력은 자동차 제조사들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는 2003년과 2010년 혼다자동차, 2007년 폭스바겐, 2008년 스즈키자동차, 2008년부터 3년 연속 GM 등으로부터 우수공급사상을 받았다.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 김재순 시니어매니저는 “전 세계 6개 대륙를 달리고 있는 자동차에 포스코 고로에서 만들어진 철이 숨 쉬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다. 포스코 소재를 품고 달리는 자동차처럼 포스코 자동차 소재의 새로운 수요확보를 위해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강사들의 강판 생산량은 대외비로 다뤄진다. 현재 포스코는 세계 자동차 강판부문에서 아르셀로미탈에 이어 2위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자동차용 강판을 7대 핵심 고부가가치 전략제품 중 하나로 키워 세계 1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권오준 회장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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