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축구선수 이름 표기 논란

2014-08-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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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축구선수 이름으로 표기된 로마와 바티칸 현지 인터뷰 시민들 / 사진='걸어서 세계속

[전부 축구선수 이름으로 표기된 로마와 바티칸 현지 인터뷰 시민들 / 사진='걸어서 세계속으로' 캡처]

KBS 1TV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로마와 바티칸 현지 인터뷰 시민들의 이름을 유명 축구 선수들 이름으로 표기해 논란이다.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지난 9일 방송된 프란치스코 교황 반한을 기념한 '천국으로 가는 열쇠, 로마&바티칸' 편에서 현지 관계자 및 시민들의 이름을 축구 선수들 이름으로 표기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캡처된 이미지에서 바티칸 공보 담당으로 소개된 안드레아 피를로, 현지인 잔루이지 부폰, 교황 여름 별장 관리자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등은 축구 선수들 이름과 똑같다. 이들 세명은 프로축구팀 유벤투스 FC 소속 축구 선수들이다.

또한 모르간 데 산치스는 AS로마 소속 골키퍼다. 아르헨티나에서 귀화한 이탈리아의 축구 선수 마우로 카모라네시, 이탈리아 대표적인 왼발잡이 선수 파비오 그로소 등의 이름도 등장했다.

해당 방송 후 '걸어서 세계속으로' 프로그램 게시판과 'TV 비평-시청자데스크' 게시판에는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항의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이미지='걸어서 세계속으로' 시청자 게시판 캡처]

이에 KBS는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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