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한 언어'로 결국 중단된 포카칩 이벤트

2014-08-2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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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이미지=오리온 포카칩 홈페이지] 제과업체 오리온이 진행한 '포카칩 별명짓기' 이벤트

[이하 이미지=오리온 포카칩 홈페이지]

제과업체 오리온이 진행한 '포카칩 별명짓기' 이벤트가 "부적절한 언어 게재"를 이유로 중단됐다.

오리온은 지난달 2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로 '포카칩 별명 짓기'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누리꾼들이 직접 포카칩의 별명과 이유를 간단히 입력하고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8일까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이 이벤트 페이지에는 다소 선정적인 문구가 아무런 조치 없이 노출됐고 이 내용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이 외에도 과자를 지적하는 문구도 다수 등장했다.

비난이 쏟아지자 오리온은 홈페이지에 "부적절한 언어 게재가 확인됐고 불편함을 느끼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추후 오리온은 응모된 문구를 일일단위로 선별해 게재토록 시스템을 변경할 계획이다.

[20일 오후 현재 오리온 포카칩 홈페이지 상황]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