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탄 '쏘울' 판매량 급증

2014-08-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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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중 탑승한 기아자동차 '쏘울' / 사진=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중 탑승한 기아자동차 '쏘울' / 사진=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기간중 사용한 ‘포프모빌’ 쏘울의 판매량이 전달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기아자동차(@fun_kia)에 따르면 교황의 방문을 나흘 앞둔 11일부터 교황이 출국한 다음날인 19일까지 6일간의 영업일수 동안 쏘울의 하루평균 계약대수는 32.5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일평균 계약량 20.0대보다 62.5%나 증가한 수치다.

교황이 출국한 18일에는 52대의 계약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배기량 1600cc급의 소형 박스카인 쏘울은 교황이 방한 기간에 의전차량으로 이용한 차량이다.

쏘울 계약대수는 휴가시즌이었던 지난 1~8일 영업일수 6일간 하루평균 18.3대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었으나 교황 방한 주간이었던 11일부터 확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미 이달 들어 305대의 계약실적을 올려 이런 추세라면 올 들어 월평균 판매량 391대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쏘울은 미국에서 2011년부터 매년 10만대 이상 팔린 인기 차종이다. 한편 쏘울은 국내에서 올 1∼7월간 모두 2740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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