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반기 평판TV 시장점유율 30% 돌파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TV가 상반기 평판TV 시장점유율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사상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21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samsungtomorrow)는 전 세계 평판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31.8%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상반기 점유율 역시 30.7%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아울러 평판TV를 비롯해 LCD·LED·UHD TV 등 TV 전 부문에서 점유율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커브드 UHD TV와 60형 이상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약진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부문에서는 50%가 넘는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상반기 전 세계 UHD TV 매출 점유율에서도 36.6%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특히 2분기 UHD TV 점유율이 1분기 점유율 21.6%의 2배인 43.3%를 기록할 정도로 점유율이 급상승했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중국 UHD TV 시장에서 2분기 32.1%, 상반기 22.2%의 점유율을 기록해 중국 업체들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