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탈북자 가정 어린이들 초청' 사진 교실 개최

2014-08-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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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진그룹]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19일~21일까지 3일간 제주 정석

[사진=한진그룹]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19일~21일까지 3일간 제주 정석 비행장에서 '어린이 사진 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어린이 사진교실'에는 서울 오류동 소재 지구촌학교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경기도 여주 물망초학교 탈북자 가정 어린이들 18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학교 특화활동 중 사진반 활동을 통해 기초적인 사진 지식이 있는 어린이들로 선발했다.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교육 기간 동안 어린이들은 카메라의 사용법 및 작동법 등 사진 이론에 대한 강의를 비롯해 조를 나눠 '얼짱 사진'을 서로 찍어주는 등 실습 시간을 가졌다. 또 사진을 직접 인화해 티셔츠나 앨범을 만들어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강사로 참가한 연세대학교 신수진 교수는 "평소 소극적인 어린이라도 카메라를 들면 세상을 열심히 관찰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려 한다"며 "시각언어를 통해 창의적인 상상력을 키워주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사진교실에는 20년째 제주도에 거주하면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옥선 작가가 함께 해서 참가 어린이들의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한편 일우재단은 사진 촬영을 체계적으로 접하기 힘들었던 어린이들에게 카메라 렌즈로 보는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해줌으로써 창의력과 예술적인 사고를 심어주고, 미래에 대한 꿈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네번째 어린이 대상 사진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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