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 공동 창립자 익사

2014-08-2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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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그리핀 / 사진= 코리 그리핀 페이스북]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SNS와 인터넷을

[코리 그리핀 / 사진= 코리 그리핀 페이스북]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SNS와 인터넷을 강타한 캠페인으로 만드는 데 공헌한 코리 그리핀(27)이 지난 16일(현지시각) 익사했다고 보스턴글로브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그리핀은 10만 달러를 모금하는 루게릭병 행사에서 돌아오고 나서, 새벽 낸터키트(Nantucket) 부두에서 바다로 뛰어들었는데 무슨 일인지 물 속에 잠겨버리고 말았다. 수상 안전요원이 뛰어들어 그를 건져낸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그리핀은 끝내 숨졌다.

전 하키 선수인 그리핀은 루게릭병 환자 피트 프레이츠(29)의 친한 친구다. 그리핀은 프레이츠의 친구들, 친척들을 모아 처음으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주도했다. 이 챌린지는 미국 내에서 점점 확산되더니 전세계로도 퍼져나갔다.

피트 프레이츠는 그의 페북에 "좋은 친구를 잃었다. 루게릭병 모금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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