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짧았다" 이켠, 사과 후 아이스버킷 영상 공개

2014-08-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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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켠 인스타그램]배우 이켠(@smkyun33)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유행처럼 번지

[영상=이켠 인스타그램]

배우 이켠(@smkyun33)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유행처럼 번지는 것을 비판했던 지난 발언을 사과하고 캠페인을 동참한 인증 영상을 공개했다.

이켠은 21일 인스타그램에 "전하고자 했던 의도와는 다르게 뜻이 잘못 해석한 분들이 많았던 거 같다. 일단 불쾌하게 전해졌다면 먼저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취지는 모든 분들처럼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과 가족분들에게 응원과 성원을 기원하려는 마음이었습니다. 네.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클릭. 검색보다는 경험이고 짧은 제 소견이었습니다. 파이팅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영상을 올렸다.

앞서 20일 이켠은 트위터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대한 비판 의견을 밝혔다. 해당 트윗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켠 "아이스버킷챌린지, 그럴거면 하지마" 트윗

이켠은 "마음은 인정하지만 루게릭병에 관해서 알고들 하는 건가?"라며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고통을 묘사한 건데 다들 너무 재미 삼아 즐기는 것 같다. 그럴 거면 하지마"라고 비판했다.

최근 SNS로 확산된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ALS) 인식 제고를 위해 고안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얼음물(아이스 버킷)을 머리 위로 뒤집어 쓰는 미션을 성공하고 도전을 받아들일 3명을 지목하면서 이어진다. 지목 받은 인물이 24시간 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인증을 하지 않으면 100 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해야 한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마크 저커버그, 래리 킹, 호날두 등 유명인사들의 연이은 참여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배우 조인성, 축구선수 손흥민, 개그맨 유재석, 배우 이광수 등 계속해서 많은 유명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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