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 150명 등 선수단 273명 참여 통보

2014-08-22 11:29

add remove print link

북한이 지난달 17일 실무접촉 결렬 이후 중단된 인천아시안게임 참여 문제를 서면으로 논의하

북한이 지난달 17일 실무접촉 결렬 이후 중단된 인천아시안게임 참여 문제를 서면으로 논의하자고 제의해왔고, 우리 정부도 이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22일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은 조추첨 및 국제 학술회의에 참석한 대표단을 통해 인천아시안게임에 선수 150명을 포함한 선수단이 참여할 것이라는 내용 등을 담은 북한 올림픽위원회 송강호 부위원장 명의 서한을 우리측에 전달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북측은 그동안 추후 문서 교환 방식을 통해 실무적 문제를 협의하자고 제의해왔다"며 "우리측은 북한 측의 문서 교환 방식의 협의 제안을 수용하고 필요한 협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날 선수 150명을 포함한 273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것이라는 계획을 우리 정부 측에 알려왔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 / 사진=연합뉴스]
home 편집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