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형 로켓 발사기지 곧 완공

2014-08-23 10:55

add remove print link

[지난 13일 새벽 1시쯤 북한이 개성 북쪽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스커드 계열 미사일

[지난 13일 새벽 1시쯤 북한이 개성 북쪽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스커드 계열 미사일 /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기존 규모보다 훨씬 큰 로켓 발사 기지를 곧 완공하게 된다고 '더 월스트리트 저널'이 22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21일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38노스’(www.38North.org)에 게재된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이 발사기지는 북한 서해 연안 동창리에 건설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이 기지 완공에 따라 최대 50~55미터 높이의 대형 발사체를 장착할 수 있게 된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분석가 닉 핸슨은 "이 기지에서 잠정적인 로켓 발사에 앞서 고위급 지도자들의 참관이나 심지어 언론의 취재에 대비한 준비 활동을 시사할 수도 있는 여러 징후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지금까지 100여 발 이상의 미사일과 탄도 미사일 및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러나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