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차단됐던 '카톡·라인 서비스' 다시 작동"

2014-08-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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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중국에서 장기간 '먹통'이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라인' 서비스

[사진=연합뉴스]

중국에서 장기간 '먹통'이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라인' 서비스가 24일 현재 대부분 재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의 사용자에 따르면 지난달 1일을 기해 중국에서 일부 서비스가 차단됐던 카카오톡은 이날 카카오 스토리를 제외한 서비스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작동됐다고 이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그동안 중국에서는 약 2달 가까이 카카오톡 PC 버전은 작동되지 않았고 스마트폰에서도 친구 추가 등 일부 서비스가 차단된 상태였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카카오톡과 라인의 스마트폰 버전 및 PC 버전 모두 사용이 가능했다.

중국 당국은 "두 서비스를 정상화시키겠다"는 통보를 우리 측에 따로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번에 카카오톡과 라인 서비스가 중국 내에서 재개된 것은 중국 당국의 차단 조치가 해제됐다기보다는 기업들의 기술적 대응 조치가 주된 요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1일 이후 지속돼 온 카카오톡 및 네이버 메신저 라인의 중국 내 접속 장애와 관련해 "테러 정보의 유통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어 중국 내 접속을 차단했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 전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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