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체 산업생산 전월대비 0.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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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전체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2%늘어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7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1.1% 상승했다. 반도체·부품(-4.9%), 전기장비(-4.8%) 등에서 감소했지만 조업일수가 증가한 자동차(10.7%), 석유정제(7.5%) 등은 증가했다.

7월 서비스업생산은 전달에 비해 0.4%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이 3.8% 늘었지만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업이 전달에 비해 3.6% 줄어들고, 도소매업이 1.6% 감소했다.

소비는 준내구재와 비내구재 판매의 증가로 세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가전제품 등 내구재 소비는 2.1% 감소했지만 의복 등 준내구재와 화장품 등 비내구재가 각각 2.4%, 0.7% 늘어나면서 7월 소매판매는 전월에 비해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소비와 함께 투자도 증가했다. 7월 설비투자는 전달에 비해 3.5% 증가했다. 투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4월 이후 3달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