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굽든 세 번 굽든" 장동민-유병재 '김 광고' 영상

2014-08-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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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유튜브 'DongwonFnB']개그맨 장동민(@brucejang79)과 방송작가 유

[영상=유튜브 'DongwonFnB']

개그맨 장동민(@brucejang79)과 방송작가 유병재가 출연한 김 CF 영상입니다.

29일 유튜브에 "양반김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CF 모델로 변신한 장동민과 매니저로 출연한 유병재의 찰떡 호흡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대세 개그맨'이라 CF를 찍게 됐다며 한껏 폼을 잡던 장동민은 김 탈을 뒤집어쓰는 굴욕을 겪는데요.

[이하 사진=해당 영상 캡처]

장동민은 얼굴에 들기름을 바르거나 소금이 뿌려지고, 대형 선풍기 앞에서 구워지는 등 예상했던 것과 다른 CF 촬영에 울상을 짓습니다.

유병재는 그런 장동민을 보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싸이월드에 올려야지"라고 말하거나 "들기름 전에 식초부터 발라야지 않을까요?"라며 연신 추임새를 넣었습니다.

장동민의 굴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좌절감에 고민하던 장동민에게 유병재는 "형님이 바보예요? 똥개, 나쁜놈, 미친X, 임질 걸린 X, 난봉꾼, 사면발니 등 소리 들어도 저는 형님..."라고 위로의 말을 전하다 장동민의 핀잔을 듣습니다.

이어 새로운 상대 배우와 촬영하게 돼 몹시 들뜬 장동민의 모습이 나오는데요. 그의 상대 배우로 출연한 건 쌀 모양 탈을 쓰고 나온 유병재였습니다.

김에 밥을 싸먹는 장면을 표현하려는 듯 감독은 연신 "키스"를 주문했고 유병재가 이를 시도하자 장동민은 결국 폭발했습니다.

스태프들은 112가 아닌 "114에 신고해"라며 그를 진정시키려 들지만 장동민은 "두 번 굽든 세 번 굽든 니들 맘대로 해"라며 난동을 부렸고 유병재는 쌀 모양 탈을 쓴 채로 황급히 촬영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두 사람이 열연을 펼친 CF 영상은 30일 오후 2시 현재 조회수 15만을 넘어서며 인터넷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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