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 아기 물티슈' 관련 몽드드 입장

2014-08-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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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몽드드 홈페이지] 아기용 물티슈에 독성물질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가 함유돼 시중에 유

[이미지=몽드드 홈페이지]

아기용 물티슈에 독성물질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가 함유돼 시중에 유통됐다는 시사저널 보도 관련해 해당 물티슈 업체 '몽드드'가 입장을 밝혔다.

몽드드는 30일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려 시사저널 보도를 반박했다.

업체 측은 독성물질로 보도된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Cetrimonium Bromide)가 화장품 원료로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됐던 CMIT(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린)와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에 비해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의 유독성이 치명적이라는 점에 대해 학회의 보고자료나 실험결과가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전했다.

몽드드는 "자사 측에서는 (시사저널) 인터뷰에 응한 사실이 없으며 (보도된) 해당 내용도 발언한 사실이 없다"며 "확인되지 않은 오보로 불미스러운 상황을 제공한 언론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시사저널은 "치명적 독성물질 든 '아기 물티슈' 팔리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시사저널은 "대다수 물티슈 업체가 신생아와 임산부에게 유해한 화학성분으로 알려진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인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를 지난해 8월부터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물티슈 업계 1, 2위로 불리는 '몽드드'와 '호수의 나라 수오미'가 가장 먼저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