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전자지갑기능 탑재 '애플-아멕스 제휴'"

2014-09-0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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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애플 제품 관련 업체 'Feld&Volk'가 8월 29일(현지시각) 공개한

[러시아 애플 제품 관련 업체 'Feld&Volk'가 8월 29일(현지시각) 공개한 '아이폰6' / 사진=유튜브 영상 'Feld & Volk' 캡처]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애플이 9월 9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6'에 전자지갑 기능이 탑재된다고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리코드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제휴했으며 이를 9월 9일 신제품 발표 때 공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뉴스 사이트 '디 인포메이션'은 애플이 비자와도 이런 제휴를 맺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리코드는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 5s부터 사용한 지문인식 시스템 '터치 아이디'가 앞으로 이 모바일 결제 시스템과 결합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트폰의 전자지갑 기능은 간단히 말해 스마트폰을 카드처럼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즉 이를 쓰면 소비자가 오프라인 상점에서 신용·직불카드나 현금 대신 스마트폰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나 상품의 대금을 지불할 수 있다.

이런 기능은 이미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탑재됐으나 그다지 널리 쓰이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업계 분석가들과 관계자들은 애플이 이 분야에 뛰어든다면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리코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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