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EIP, 국제자원순환산업전 참가

2014-09-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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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원순환산업전(Re-Tech 2014)에 들어선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생태산업단지(EI

[국제자원순환산업전(Re-Tech 2014)에 들어선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생태산업단지(EIP)' 홍보 부스 / 이하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녹색 산업단지 노하우를 한 눈에 본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 www.kicox.co.kr, 이하 산단공)이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추진해 온 생태산업단지(EIP/Eco industrial park) 모델이 국제자원순환산업전(Re-Tech 2014)에 참가했다.

이 전시회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 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이번에 전시될 콘텐츠들은 사업 10년차를 맞아 산업단지 내 폐자원, 폐열 등을 리사이클링, 또는 업사이클링해 9,0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창출 효과를 낸 자원순환 모델이다. 이른바 ‘산단 녹색 다이어트’란 이름으로 잘 알려진 사업이다.

특히 산단공은 이 전시회를 통해 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 개념, 사업의 필요성, 주요 추진사업, 주요성과 등 EIP사업전반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홍보 등에 주력하게 된다.

권역별 성공모델로는 수도권에서 '표면처리단지 에너지 공급 네트워크', 충청권의 '폐인조대리석으로부터 아크릴수지 원료(MMA) 및 산화알루미늄 추출', 대경권의 '부생바이오가스 활용 네트워크 구축사업'이 소개된다. 또 동남권의 '울산광역시 소각시설 스팀네트워크', 호남권의 '알루미늄 스크랩을 재활용한 고효율 부품소재 원료생산 네트워크' 등이 중점 소개된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 받은 산단공 EIP모델. 사진은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우측 맨 앞쪽) 등 내빈들에게 사업모델을 소개하는 산단공 녹색사업팀 권기용 부장(왼쪽)]

10년 간 9천억원 수익 낸 '녹색 다이어트' 모델

한편 산단공은 이제까지 산업현장에서 모두 452건의 EIP 과제를 찾아내 이 중 205건은 이미 사업 완료하는 성과를 냈다. 이 중 118개 과제가 실제 사업모델로 운영되어 사업화율이 57.6%에 이르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가시적 성과를 올렸다.

산단공의 EIP사업은 기업들에게 가장 민감한 화두로 떠오른 이산화탄소(CO2) 329만8천톤을 저감하는 효과를 올린 바 있다. 이 밖에 에너지 73만4천TOE가 저감됐고, 폐기물 254만1천톤, 용수 56만8천톤이 절약되는 효과도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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