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용 할인티켓은 봉" 보도에 코레일 해명

2014-09-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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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가 직접 확인한 장애인용 할인티켓 / 사진=노컷뉴스]"KTX 장애인용 할인티켓 발

[노컷뉴스가 직접 확인한 장애인용 할인티켓 / 사진=노컷뉴스]

"KTX 장애인용 할인티켓 발권 시스템과 검수 시스템이 허술하다"는 보도에 코레일(@korail1899)이 2일 보도자료로 해명했다.

코레일은 "승무원의 휴대용 단말기(PAD)에 장애인 할인승차권으로 표시되는 모든 좌석에 대해 집중 검표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장애인복지법 상으로는 일반열차만 할인하도록 되어 있지만, 코레일은 장애인의 보편적 이동 편의를 위해 KTX까지 할인 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레일은 "그동안 장애인 할인승차권의 부당한 사용 방지를 위해 국가유공자와 같이 개인별 등록번호를 부여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 소관부처에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반영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CBS 노컷뉴스는 '장애인용 할인티켓은 봉?... KTX는 불법조장'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장애인용 할인티켓 발권 시스템 등이 허술하다"고 보도했다.

[NocutView] '장애인용 할인티켓은 봉?'…KTX는 '불법조장' -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직접 무인발매기와 코레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장애인 할인을 선택했지만 장애인 복지카드 번호가 자격여부는 전혀 물어보지 않았다. 열차에 탑승해서도 승무원들은 장애인 여부나 승차권 확인은 하지 않았고, 부산역까지 아무런 문제 없이 도착했다.

특히 이렇게 구입한 할인티켓이 버젓이 인터넷을 통해 불법 거래되고 있다고 노컷뉴스는 지적했다.

‘14. 8.29일자 CBS 노컷뉴스 ‘장애인용 할인티켓은 봉?...KTX는 불법조장’ 제하의 기사에 언급된 내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 보도 내용>

-직접 무인발매기와 코레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장애인 할인을 선택했지만 장애인 복지카드 번호나 자격여부는 전혀 물어보지 않았음

-이렇게 구입한 할인티켓이 버젓이 인터넷을 통해 불법 거래되고 있음

코레일은 KTX 2호차와 KTX-산천 1호차에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석을 운영 중이며, 승무원의 휴대용 단말기(PAD)에 장애인 할인승차권으로 표시되는 모든 좌석에 대해 집중 검표를 하고 있음

부정승차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최고 10배 이내의 부가금을 철저히 징수토록 하고 있음

현재 장애인복지법 상으로는 일반열차만 할인하도록 되어 있지만, 코레일은 장애인의 보편적 이동 편의를 위해 KTX까지 할인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있음

이러한 선의의 취지와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로 인해 정상적으로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불편과 피해를 보지 않도록 성숙한 시민의식과 협조가 필요한 상황임

코레일은 그동안 장애인 할인승차권의 부당한 사용 방지를 위하여 국가유공자와 같이 개인별 등록번호를 부여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 소관부처에 지속적으로 요청하였으나, 현재까지 반영되고 있지 않음. 이번 기회에 관련 제도 개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계속 협의할 계획임

아울러 코레일에 정보를 등록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할인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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