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그늘막에서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 검출

2014-09-02 17:35

add remove print link

[변재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사진=변재일 의원 페이스북] 캠핑용 텐트 그늘막에서 1급

[변재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사진=변재일 의원 페이스북]

캠핑용 텐트 그늘막에서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다수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변재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녹색소비자연대·한국의류시험연구원과 함께 텐트 그늘막 20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0개 제품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된 브랜드는 아이더, 엣지하우스, 레펙스, 탑앤탑, 라푸마, 스토우피크, 마운티아, 블랙야크, 버팔로, 코베아 등이다.

암과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이 되는 유독물질인 포름알데히드는 기체로 방출될 경우, 흡입 및 피부접촉을 통해 인체에 해를 준다.

변 의원은 "최근 자연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캠핑을 떠나는 가족들이 많다"면서 "이들이 함께 사용하는 텐트 그늘막에서 1급 발암물질이 함유돼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