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역체계 수준 높아 '에볼라' 유입 힘들다"

2014-09-0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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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김영택 감염관리과장 / 이하 사진=위키트리] 28차 ‘뉴스와 셀럽이 있는 식

[질병관리본부 김영택 감염관리과장 / 이하 사진=위키트리]
28차 ‘뉴스와 셀럽이 있는 식품과 건강 포럼’(뉴셀럼)이 3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2층 워크숍룸에서 열렸다.
이번 ‘뉴셀럼’에선 질병관리본부 김영택 감염병관리과장이 ‘한국의 에볼라 차단 대책, 어디까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김 과장은 "지난달 28일까지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서아프리카 에볼라 발생추이를 보면 최근 들어 주춤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 추세라면 서아프리카 에볼라 사태는 연말이면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에볼라가 발병한 것은 지난해 12월 기니에서 였다"면서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하게 된 것은 첫 발병 후 4~5개월간 초기 방역에 실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도 지난 3월부터 아프리카 에볼라 사태를 모니터하면서 대응책과 의료체계 점검, 모의훈련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에볼라는) 전파력도 강하고 치사율도 높은 편이지만 아프리카 내 풍토병"이라면서 "에볼라에 대해 다소 과장된 면이 있지만 한국의 경우 관심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공항부터 입국추적, 검역수준이 높아 국내 유입이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덧붙였다.

[유산균에 대해 설명하는 쎌바이오텍 정명준 대표]
이어 ㈜쎌바이오텍 정명준 대표가 ‘유산균과 나', ‘유산균 한류’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 대표는 한국 고유 유산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뉴셀럼’은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 주도하는 포럼으로 2012년 5월 이후 지금까지 매달 첫 번째 수요일에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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