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배낭여행 한국여성 3명 성폭행당해

2014-09-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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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명 관광지에서 한국인 여성 관광객 3명이 잇따라 성폭행을 당했다. 범인은 41세

프랑스 유명 관광지에서 한국인 여성 관광객 3명이 잇따라 성폭행을 당했다. 범인은 41세 프랑스인 남성으로, 나홀로 여행에 나선 한국인 배낭 여행객을 노렸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5일 홀로 배낭여행을 떠났던 한국인 여성이 콜마르(Colmar) 기차역에서 납치됐다. 이 여성은 프랑스 남성에게 끌려가 성폭행을 당하기 직전 가까스로 도망쳐 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콜마르는 프랑스 동부 알자스 지방에 위치한 유명 관광지 중 하나로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범인은 기차역에서 한국인 여성들을 노리고 “목적지까지 차로 데려주겠다”며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여성들이 차에 타면 칼로 위협하고 폭행을 가해 저항할 수 없게 만든 다음 성폭행을 시도했다.

프랑스 경찰은 "범인은 지난 5월과 8월에도 한국인 여성 관광객 두 명을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여성들을 차에 태운 뒤 칼로 위협하고 폭행을 가해 저항할 수 없게 한 뒤 유사성행위 등을 강요했다고 한다.

경찰은 신고되지 않은 추가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콜마르 기차역 / 사진=www.dpeck.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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