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아이디어' 비둘기 접근 방지법

2014-09-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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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서울시(@seoulmania)가 "이젠 다리 밑 비둘기 때문에 도시미관 훼

[사진=서울시]

서울시(@seoulmania)가 "이젠 다리 밑 비둘기 때문에 도시미관 훼손, 악취, 소음, 위생걱정 끝"이라며 15일 공식 SNS에 올린 사진입니다.

서울시는 "가느다란 피아노선을 고가 밑에 설치해 조류피해 방지효과를 검증받았다"고 밝혔는데요.

공개된 두 장의 사진 중 아래 사진에는 봉 위에 피아노선이 연결돼 있어 비둘기가 접근하지 못합니다. 시는 "비둘기들이 앉으려고 왔다가도 발로 줄을 잡을 수 없어 자연스럽게 다른 곳으로 가는 원리"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Seoul)님의

‘2014 서울 창의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서울시 서부도로사업소 이종욱 주무관의 아이디어입니다.

기존 비둘기 퇴치 제품은 설치하기 어렵고 가격이 비쌌지만, 피아노선은 단 10분 정도면 설치할 수 있고 비용도 기존의 절반 정도에 불과합니다.

시는 현재 성산 1교와 서울역 고가, 한남 2고가에 설치한 피아노선을 앞으로 타 지자체에도 전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