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비판' 방미 언급한 신해철-진중권-허지웅 트윗

2014-09-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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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방미 / 사진=bangme.kr] 아파트 난방비 문제로 이웃 주민과 다툼을 벌인 배

[가수 방미 / 사진=bangme.kr

아파트 난방비 문제로 이웃 주민과 다툼을 벌인 배우 김부선을 비판한 가수 방미를 언급하는 유명인들의 트윗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체로 김부선을 비판한 방미의 글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는데요, 현재까지 가수 신해철,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트윗을 남겼습니다.

우선 가수 신해철은 17일 오후 "문득 검색칸에 허지웅 방미라고 보임. 순간 아 지웅이가 미국을 갔구나라고 생각함. 이 새퀴가 이제 거물이라서 미국을 가도 무슨 장관처럼 '허지웅 방미~교포 사회 술렁' 이러나보다. 아니라고 함. 믹싱이나 끝내자"라며 방미를 언급한 글을 트위터에 게재했습니다. 

앞서 허지웅은 지난 16일 오후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며 김부선의 행동을 질타한 방미를 비판했습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도 17일 오후 "나대지 말라고 나대다가 부메랑을 맞은 방미 ㅠㅠ"라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방미는 지난 15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남긴 글에서 "이 분(김부선)은 연기자로보단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사는 이유가?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린 최소한에 대중들에게는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우리에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라며 "본인이 방송을 안 하고 평범하게 산다면 모를까 계속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면 싫어도, 억울해도, 화나도 좀 더 조용히 일처리를 하면 안 될까?"라고 덧붙였습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