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과거 방송에서 밝힌 '바람둥이 정의'

2014-09-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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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영상=SBS]배우 이병헌이 협박 사건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SBS ‘힐링캠프’에

[이하 영상=SBS]

배우 이병헌이 협박 사건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밝힌 '바람둥이'에 대한 생각과 과거 사생활 폭로 협상 일화에 대한 언급이 주목 받고 있다.

이병헌은 지난해 3월 ‘힐링캠프’에 출연해 "바람둥이에 대한 기준이 없지 않냐"며 그 기준은 "배우자, 애인이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또 좋아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전 추호도 부끄러움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방송에서 이병헌은 2012년 5월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을 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병헌은 사건에 휩싸였을 때 곁에서 자신을 지켜준 아내 이민정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나는 (이민정에게)미안해서 표현 못하고 괴로워하고 있었는데 손을 잡아주며 힘내라고 하더라”며 “자신은(이민정) 나를 믿고 언제든 따라 줄테니 기운 내고 오빠답지 않게 왜 이러느냐고 했을 때 그때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영상 2분 49초)

이어 이병헌은 “원래 내가 잘 안 운다. 내 손을 잡으며 그 얘기를 했을 때 걷잡을 수 없이 눈물이 쏟아졌다”며 “이민정에 창피했다. 그때 정말 많이 울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병헌 음담패설 동영상 공갈미수 혐의로 50억을 요구한 모델 이지연과 글램 멤버 다희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