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선,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 금메달

2014-09-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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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뻬 4강 정진선(화성시청) 대 응유엔 티엔(베트남)의 경기에서 정진선이 승리한 뒤 응유엔 티엔과 포옹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고양=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에페의 '대들보' 정진선(30·화성시청)이 아시아 무대 정상에 올랐다.

정진선은 20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승에서 '맞수' 박경두(30·해남군청)과 맞붙어 15-9로 승리했다.

1라운드에서 3-2 리드를 잡은 정진선은 여유 있게 뒤로 물러나면서 상대를 끌어들이는 플레이로 꾸준히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놓지 않았다.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단체전 1위만 연달아 차지했던 정진선은 이로써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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