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사려고 '여친 대여' 광고한 중국 남성

2014-09-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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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온라인] 애플 새 스마트폰 '아이폰6'를 사려고 한 중국 남성이 자신의

[사진=데일리메일 온라인]

애플 새 스마트폰 '아이폰6'를 사려고 한 중국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빌려준다는 광고를 해 화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이하 현지시각) "올해 25세 웨이추라는 중국 남성이 아이폰6를 너무 가지고 싶은 나머지 지난주 초 중국 상하이 쑹장 대학 앞에서 '여자친구를 공유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광고했다"고 전했다.

웨이추는 올해 21살인 여자친구를 빌려주는데 1시간에 우리 돈 약 1700원 정도를 제시했다. 하루는 8500원, 한 달에 8만5000원을 내걸었다.

웨이추가 이 같은 광고를 하게 된 것은 아이폰6를 사기 위해서다. 여자친구인 '샤오아이'도 이런 남친의 절박한 심정을 알고 광고를 허락했다는 것. 이 사실은 쑹장 대학에서 플래카드를 본 학생들이 웨이보에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다만 웨이추는 "성적인 목적으로 여자친구 샤오아이를 빌려주지는 않는다. 여자친구와 저녁을 먹거나 공부를 같이하는 등의 데이트만 허용된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폰6가 이날 미국을 포함한 8개 1차 출시국에서 전격 출시되자, 지구촌 곳곳에서 아이폰6와 관련한 웃지 못할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한 남자가 예비 신부의 처남에게 아이폰6를 지참금으로 요구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하루가 가장 빨리 시작되는 호주에 아이폰6 시리즈를 사려는 사람들이 몰려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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