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재범, 81㎏급 금메달 '아시안게임 2연패'

2014-09-21 20:48

add remove print link

[김재범 / 사진=연합뉴스](인천=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남자 유도 중량급의 '간

[김재범 / 사진=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남자 유도 중량급의 '간판스타' 김재범(한국마사회)이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81㎏급에서 대회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김재범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유도 81㎏급 결승에서 레바논의 나시프 엘리아스(레바논)에게 지도승을 거두면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81㎏급에서 우승한 김재범은 이번 인천 대회까지 석권하면서 대회 2연패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 남자 유도에서 이원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그랜드슬램(올림픽·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대회·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달성했던 김재범은 이번 금메달로 정훈(1990년·1994년), 황희태(2006년·2010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부상 투혼 속에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던 김재범은 이후 끊임없이 이어지는 부상에 애를 먹었지만 특유의 강한 정신력과 성실함을 앞세워 자신의 두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

home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