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방송사고' 실감나게 패러디한 광고 영상

2014-09-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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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유튜브 '빙그레']뉴스 방송사고를 실감나게 패러디한 광고 영상이 SNS에서

[영상=유튜브 '빙그레']

뉴스 방송사고를 실감나게 패러디한 광고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언뜻보면 뉴스에서 방송사고가 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빙그레 음료인 '맑은하늘 도라지차' 광고입니다. 이 영상은 23일 유튜브에 공개됐습니다.

광고에서 미세먼지 소식을 전하는 여성 기자가 리포팅 도중 이른바 '삑사리'로 불리는 목갈라짐으로 곤욕을 치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리포팅이 끝난 뒤 뉴스 스튜디오로 카메라가 넘어왔지만 "아 최고조 이게 아니야"라며 속상해하는 여성 기자 목소리와 "야 정미연이 내가 몇번을 말했어"라며 꾸짖는 스태프 목소리가 그대로 방송을 타기도 합니다.

이에 여성 뉴스앵커는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숙입니다. 옆에 있던 남성 앵커도 "다음 뉴스를 전해..."라며 위기 상황을 모면하려고 했지만, 곧바로 웃음을 터트립니다.

이후 남성 앵커는 "오늘 목 컨디션이 좋지 않은 정미연 기자로 인해 방송진행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립니다"라는 클로징 멘트를 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