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깨우는 재미진 목소리
삼성전자뉴스룸
현재 위키트리와 네이버 양쪽에서 동시에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입니다.
SNS와 포털 양쪽에서 지금 현재 가장 뜨거운 키워드로, 위키트리에서만
보실 수 있는 핫이슈 목록입니다.
top

back
베댓x뉴스 구독신청

댓글부터 먼저보는 뉴스레터

위키트리 베댓x뉴스

수신을 원하시는 Email 주소를 입력 후
구독신청을 누르시면
베댓X뉴스 최신호가 발송됩니다.

[Interview] (164) 스타체이서, 3D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역사를 쓰다.

< 스타콘 엔터테인먼트 최재숙 대표이사/공학박사>

 

  

[스타콘 엔터테인먼트 최재숙 대표이사 / 사진=CT지기]
 

 

Q. 안녕하세요? 독자들을 위해서 본인 소개 및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스타콘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최재숙입니다. 스타콘은 별처럼 빛나는 재미있고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여 세상을 즐겁고 행복하게 하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스타콘에서는 한국인의 섬세한 손기술로 제작한 세계 최초 3D애니에이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스타체이서(오린의 전설)를 디지털로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애니메이션 관련 사업를 시작한 동기가 있으세요?

A. 2000년 초부터 10여년 동안 중소기업, 대기업, 공공기관 등에 웹사이트제작, 홍보영상제작, 웹 접근성을 준수한 웹사이트 컨설팅 등 약 천여개 업체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간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에 맞추는 용역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니 자체 콘텐츠를 개발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지인을 통해 스타체이서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간 하던 일과 관계가 있어서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2010년 데모버전 테스트 후 디지털로 제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세계 최초로 한국인이 그림을 그리고, 카메라로 입체 촬영하며 제작한 가치 있는 우리의 작품을 세상에 널리 알려야 한다는 생각도 컸습니다. 물론 성공의 확신도 있었습니다.

 

 

스타체이서는 1985년에 스티븐 한(한상호)이 제작과 감독을 맡은 작품입니다. 스티븐 한은 미국의 ABC. NBC, CBS. FOX KIDS의 애니메이션 제작 일감을 한국으로 가지고 온 최초의 사람입니다. 2007년에는 포비든 킹덤의 CG 작업물을 한국에 가져왔는데 한국의 CG업체들과 협업해 성공적인 결과물을 냈습니다. 그 외에도 V-Effects의 프로듀서 직무를 수행한 바 있습니다.

 

스티븐 한은 스타워즈의 성공에서 SF의 가능성을 보고 차별화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스타체이서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2009년 아바타의 성공을 보고 앞으로 3D콘텐츠가 급속도로 활성화 될 것으로 판단하여 당장의 제작비보다는 소유권과 국내외 수익지분을 서로 합의하여 스타체이서를 디지털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최재숙 대표이사, 스티븐 한 감독, 이용헌 이사 / 이하 사진=스타콘엔터테인먼트]
 

[좌우가 분리된 스타체이서의 입체필름을 들여다보고 있는 최재숙 대표이사]

 

Q. 셀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가 낯설게 느껴지는데요. 독자들을 위해서 쉽게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 셀 애니메이션과 컴퓨터 애니메이션은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셀 애니메이션의 장점은 사람이 직접 손으로 그렸기 때문에 얼굴 표정을 섬세하게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표현력이 좋으면 관객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풍부하게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으로 일일이 그려야하므로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려면 수십만장(스타체이서)의 그림을 그려야합니다. 그로인해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작가의 기량도 높아야합니다. 이처럼 작업에 어려움은 있지만, 셀 애니메이션 고유의 감수성, 분위기, 표현력 등이 강점이기 때문에 일본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처럼 아직도 셀 애니메이션을 고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스타체이서 포스터 ]

 

Q. 스타체이서라는 작품의 매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A. 스타체이서는 세계 최초의 3D 애니메이션으로서 우주 행성, 지하에서 인간과 지능형 로봇과의 끊임없는 결투를 담은 액션, 모험, SF 영화입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통해 재미를 주면서도 로봇 윤리의 중요성, 인간의 존엄성, 권선징악, 형제간의 우애를 다루는 등 시사점도 많은 작품입니다. 국내외 교과서, 도서에서 나오는 중요한 애니메이션으로 역사적, 학문적 가치가 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합니다.

 

또 각본을 맡았던 제프리 스캇은 권위 높은 시상식에서 에미상을 3번이나 수상한 천재작가입니다. 거의 30여년이 지난 현재의 관점에서 이 작품을 봐도 줄거리가 미래지향적이며 흥미롭습니다.

 

1985년 당시 1300만불의 제작비를 들여 글로벌 상영을 목적으로 제작한 걸작이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는 개봉하지 못했습니다. 1986년에 미국 1012개 극장에서 개봉한 것 외에는 어느 나라에도 2D3D로 개봉한 적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세계 최초 3D 애니메이션을 궁금해 합니다. 아바타이후 국내 3D 상영관 환경도 국제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스타체이서를 디지털 버전으로 제작하여 상영관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스타체이서 복원 작업이 이루어진 작업실]
 

Q. 스타체이서 복원 작업을 하는데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A. 1985년 첫 제작 당시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거액을 들여 제작한 작품이지만 30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서 복원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2D 캐릭터에 좌우가 따로 촬영되었기 때문에 단순 복원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좌우의 균형을 맞춰 오차 없이 입체적으로 구현해 내야하기 때문인데요. 최신 CG기술을 접목해 상당부분을 다시 제작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기존에 이런 작업을 해 본 전문가가 없었기 때문에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았고 대부분 생소해했습니다. 특히 좌우 버전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작업량도 2배였고 생생한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 추가 보정도 필요했습니다. 현재는 작업의 마무리 단계이며 세계시장을 타겟으로 글로벌 상영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퀄리티에 더욱 신경 쓰며 작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제작에 뛰어들면서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혀서 가족들과 주위 분들이 만류한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작은 신중하게 하되, 시작한 것은 열성, 정직, 인내심으로 결실을 보자는 결단으로 여기까지 달려 왔습니다. 처음에 우려를 표했던 분들도 지금은 모두 저를 응원하며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스타체이서 작품 스틸컷]
 

 

Q. 현재까지의 연구 성과는 어떻게 되나요?

A. 그간에 성과라면 스타체이서를 통해서 2D 셀 애니메이션을 3D 셀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한 경험과 기술력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과거에 필름으로 제작 된 흑백 셀 애니메이션이나 컬러 애니메이션들 중 디지털로 변환할 작품들이 있을 겁니다. 스타체이서를 디지털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향후 셀 애니메이션의 입체화, 보정, 복원과 관련된 작업에도 계속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을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평가하세요?

A. 현재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의 시장을 주도하는 나라는 미국과 일본입니다. 미국의 월트 디즈니, 픽사, 드림웍스, 일본의 지브리 스튜디오를 세계 4대 애니메이션 회사로 분류합니다. 세계 4대 애니메이션 회사에 비교한다면 아직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은 규모 면에서나 작품 수준면에서나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고유의 특징을 지니는 미국이나 일본의 애니메이션에 비한다면 한국의 애니메이션은 아직 특징을 정의하기 어려운 단계라고 봅니다. 하지만 한국인은 손기술, CG기술력이 좋은 우수한 인재들이 많아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스토리와 투자를 확대한다면 우리 특유의 끈기와 근성으로 세계 4대 애니메이션 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 애니메이션 회사가 탄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한 기업의 노력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보다 큰 관심이 필요합니다. 한국의 성장 동력이 콘텐츠에서 나온다는 것을 각인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통찰력있는 중장기적인 지원책들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스타체이서”K-ANIMATION 게재 ]
 

[스타체이서에서 인간과 로봇의 대결을 담은 장면]

 

[스티븐 한, Roy Edward Disney(디즈니), Donale W. Ernst(디즈니 수석감독) / 사진=스타콘 엔터테인먼트 제공]
 

Q. 본 프로젝트의 최종 지향점은 무엇인가요?


A.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서 스타체이서를 성공리에 개봉하는 것입니다. 해외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프라, 자금, 노하우가 있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 스타체이서를 공유하면서 최고의 퀄리티로 마무리하여 국내외 마켓에 유래 없는 기록을 세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미국의 메이저 배급사 몇 곳에서 스타체이서 3D의 디지털 버전을 깊은 관심을 갖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은 주로 유아,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어릴 적에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며 성장했던 어린이, 청소년들이 성인이 되고 난 후에는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스타콘은 앞으로 유아, 어린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글로벌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을 발전시키고 국가경쟁력 신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난관을 이겨내고 계속 앞을 보고 전진하겠습니다.

 

 

CT 리포터 김지현

스타체이서, 3D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역사를 쓰다.

 

 

"나 빼고 다 봤대" SNS 인기 영상
키워드 한국콘텐츠진흥원,CT,스타체이서
이 글은 위키트리 회원인 위키기자가 작성한 내용으로 위키트리 스토리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수정/본문 함께쓰기' 탭을 클릭하시면 위키트리 회원이시면 누구라도 본문을 이어 쓰시거나 고쳐 쓰실 수 있습니다.

본문을 수정하신 내용은 '함께 쓴 히스토리'에 보관됩니다.

본문을 작성 또는 수정한 내용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확인을 거치지 않은 허위사실이 기재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의 저작권은 CCL '저작권 표시 + 변경가능'이 적용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습니다.
http://i.wik.im/189788@wikitree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SNS 댓글 쓰기 -
  • 1
  • 2
  • 3
  • 4
  • 5
  • sns AX_name | AX_date_ds

    AX_content_ds

  • X
  • 더 보기(0)
    실시간 트위터 RT (회)
    best
    rt

    AX_rt_userid | AX_rt_date_ds

    AX_rt_content_ds

    더 보기(0)
    BIZ STORY
    SPONSORED
    sk하이닉스
    장흥군청
    전라남도화순군
    세한대학교
    • WIKITREE 친구 맺기
    • Facebook
    • Twitter
    • 인스타그램
    • 스팀잇
    • youtube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