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물류창고 전소

2014-10-0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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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30일 오후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물류창고에 보관돼있던

[사진 = 연합뉴스]

30일 오후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물류창고에 보관돼있던 타이어 완제품 10만여 개가 불에 타 약 66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5분쯤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물류창고에서 불이나 화재 발생 7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50m 높이 물류창고는 전소됐으며 이 안에 있던 완제품 타이어 10만개가 불타 66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소한 물류창고는 완제품 타이어 70만~80만개를 보관할 수 있는 규모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발생 당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는 1000여명의 직원들이 공장에서 근무 중이었으나 긴급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1979년 준공돼 연간 23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공장이다. 1, 2공장 51개 동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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