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피해아동의 행복할 권리를 위해' 현대차그룹 아이케어카

2014-10-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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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케어카 / 이하 이미지 = 현대자동차그룹] 울산 계모 사건과 칠곡 계모 사건을 기억하

[아이케어카 / 이하 이미지 = 현대자동차그룹]

울산 계모 사건과 칠곡 계모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가족에게 받는 아동학대 사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행한 2013년 아동학대보고서에 따르면 학대 피해 아동 38.2%가 초등학생, 전체 60.7%가 여자아이라고 합니다. 특히 아동 학대 가해자 80.3%가 부모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부모에 의한 재학대 비율도 높아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2013년 아동학대 사건 현황]

사건이 발생하면 아이와 보호자를 빠르게 격리하는 정책이 우선돼야 하는데요.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4억 원을 들여 전국 51개소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출동차량 교체 및 정비 비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출동차량 중 노후차량 20대는 아이(i)를 보호하고 지켜주는 차라는 뜻의 ‘iCAREcar(아이케어카)’ 로 교체하게 됩니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에어카’를 새롭게 디자인했습니다. 아이케어카(iCAREcar)는 ‘아이(i)를 보호하고 지켜주는 차’라는 뜻입니다.

[아이케어카 소개 영상 / 영상 = Youtube 현대자동차그룹]

학대 아동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아이케어카’

국내외를 막론하고 아동학대 신고 접수 후 출동하는 차량은 경찰차나 소방차가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붉은 경고등은 아이에게 긴장감을 주기도 하는데요. 어릴 적 받은 충격은 인생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케어카는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아이케어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형태의 차량들만을 선별해 신뢰감을 주는 파랑색 계열과 귀엽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래핑했습니다. 또 틴팅(썬팅)으로 뒷좌석에 탄 아이의 신상도 보호해 줍니다.

차 내부에는 아동에게 편안함을 주는 컬러의 안락한 시트커버와 친숙한 캐릭터 인형, 방향제 등이 배치돼 있어 피해아동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차 외부에는 ‘i’를 아동의 형상으로 표현했는데요. 가슴 속에 태양, 새싹, 하트 등 형상은 피해 아동의 긍정적인 변화와 희망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 동안 현대차그룹은 학대피해아동들을 위한 사업을 벌여왔는데요.

지난해에는 세이프홈(Safe Home)으로 학대피해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는 전국 37개 전담쉼터에 CCTV 설치를 포함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기도 했습니다.

[세이프홈 홍보 영상 / 영상 = Youtube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아이케어카’ 보급을 위해 3년간 총 12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우선 올해는 4억 원을 들여 전국 51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낡은 출동차량 20대를 레이, 투싼, 스타렉스로 교체하고 차량 정비 비용도 지원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학대피해 아동을 위한 심리•정서 프로그램 지원과 아동 학대예방 캠페인 등도 추진됩니다.

[아이케어카 지원 현황]

아동학대피해 아이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는 아이케어카. 앞으로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지킬 아이케어카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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