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여성 댄스 영상 '강남 NB 페북 스타'로 확산

2014-10-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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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영상 캡처] 정신이상자로 보이는 한 여성이 '노출 댄스'을 선보이는 영상이

[사진=페이스북 영상 캡처]

정신이상자로 보이는 한 여성이 '노출 댄스'을 선보이는 영상이 최근 '강남 NB 페북 스타'라는 이름으로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서초2 파출소는 위키트리에 해당 여성과 관련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됐었다고 밝혔다. 9월 초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이 여성의 댄스 영상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클럽 NB 앞과 인근 지역 등에서 촬영됐다.

영상 속 여성은 단추를 풀고 상의를 노출하는 등 수위가 높은 춤을 추며 바지와 팬티를 벗기도 했다.

이 여성의 춤사위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영상을 촬영하기 시작했고,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노출 강도도 높아졌다.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노출에 당황하는 반응을 보이거나 환호하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해당 여성을 자주 접했다는 강남 모 클럽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일주일에 두 세번 씩 강남 클럽 앞이나 인근 지역에 등장해 춤을 췄던 여성"이라며 "최근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에 있다 보면 이 여성처럼 자유로운(?) 사람들이 많다"며 "그중에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이 여성의 노출에 대해 질문하자 "1년 전에도 간혹 인근 지역에 등장해 춤을 추긴 했었지만 영상 속 여성이 옷을 벗기 시작한 것은 최근"이라고 밝혔다.

또 "술에 취해 오는 것은 아니다. 약간 정신이 이상한 분 같다. 제지하면 '왜 나 스트레스 풀러 오는 건데'라고 말하곤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이 등장해 춤을 추면 경찰에 신고를 했다는 이 클럽 관계자는 "영상 속 여성은 경찰이 보이거나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기가 막힌 타이밍에 부리나케 달아나곤 했다"고 전했다.

또 "부끄러워하면서도 준비한 춤을 끝까지 다 추고 간다"고 덧붙였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