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앰버서더 임명 소식에 루니가 올린 글

2014-10-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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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사진=루니 페이스북]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엠버서더 위촉 소식에 웨인 루니

[이하 사진=루니 페이스북]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엠버서더 위촉 소식에 웨인 루니(@WayneRooney)가 기쁜 마음을 표했다.

박지성이 다시 맨유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2일 루니는 페이스북에 "내 오랜 친구 박지성이 맨유 엠버서더가 돼 기쁘다"며 "웰컴 백, 지(박지성)"라고 오랜만의 재회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박지성에 대해 중대발표를 예고했던 맨유는 이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엠버서더 위촉을 발표했다. 맨유는 오는 5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에버튼전에 앞서 위촉식을 열 예정이다.

맨유 엠버서더는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선수들을 위주로 은퇴 이후 글로벌 대사로 임명해 맨유를 홍보하는 역할이다.

박지성은 보비 찰튼과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앤디 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에 이어 6번째 엠버서더로 임명됐다. 비유럽 출신으로는 최초가 된다.

엠버서더 임명이 확정된 후 박지성은 "맨유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클럽의 엠버서더로 활동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내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은 여기서 보낸 시간이다. 클럽과 팬들에게 받은 위대한 응원을 잊지 않고 전 세계 팬들과 공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