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금메달' 손연재가 악플을 대하는 방법

2014-10-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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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악성 댓글을 보면 속상하고 힘이 빠지는 면이 없지 않았다. 그래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악성 댓글을 보면 속상하고 힘이 빠지는 면이 없지 않았다. 그래도 저는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제 몫이라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꿋꿋하게 열심히 할 것"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정상에 오른 손연재(@yeonjae0528)가 '악성 댓글'에 대해 밝힌 입장이다.

손연재는 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연재는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태극기가 올라가고 애국가가 울리니까 고생하면서 열심히 훈련했던 것이 생각났다"며 시상대에서 눈물을 보인 것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경기 전이라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매트 뒤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힘들었다"며 "하지만 목표가 있어서 의지로 이겨냈다"고 털어놨다.

[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승 경기에서 1위를 한 한국의 손연재가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메달에 키스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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