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서 모녀 감금한 괴한, 경찰대치 끝 검거
2014-10-0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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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오피스텔에 침입해 모녀를 감금하고 어머니에게 흉기를
(고양=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오피스텔에 침입해 모녀를 감금하고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르기까지 한 괴한이 경찰과 2시간 동안 대치를 하다가 검거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오피스텔에 40대 중후반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문이 열린 틈을 타 침입했다.
이 남성은 집에 있던 A(45.여)씨와 A씨의 딸(22)을 흉기로 위협하고 모녀의 손을 끈으로 묶어 감금했다.
또 모녀에게 알몸 사진을 요구하는 등 범행을 저지르다가 A씨를 흉기로 3군데 찔러 다치게 했다.
괴한은 술은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모녀는 이 남성이 오피스텔에 들어온 지 약 3시간 반 뒤인 이날 오후 6시께 손을 씻으러 간 사이 탈출에 성공, 경찰에 신고했다.
오피스텔 건물 옥상으로 달아났던 이 남성은 자해 위협을 하는 등 경찰과 두 시간여를 대치하다가 이날 오후 9시께 검거됐다.
이 남성과 모녀는 서로 모르는 사이이며, 괴한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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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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