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제비 펼치다 사망' 인도 축구선수 세리머니 영상

2014-10-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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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유튜브] 인도 축구선수가 골을 넣은 기쁨에 위험한 세리

[영상=유튜브]

인도 축구선수가 골을 넣은 기쁨에 위험한 세리머니를 펼치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다.

AP통신은 21일 "인도 미조람 프리미어리그의 베들레헴 벤구슬란 클럽에서 뛰는 수비형 미드필더 피터 비악산그주알라(24)가 척추를 다쳐 20일 사망했다"며 "조만간 추모경기가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치러진 챈마리 웨스와의 경기에서 비악산그주알라는 시즌 1호 골을 넣었다. 그는 벅찬 기쁨에 공중제비를 도는 세리머니를 펼쳤으나 머리부터 땅에 떨어지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비악산그주알라는 병원에 긴급 후송됐지만 척추가 심하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은 후 깨어나지 못했다. 그는 결국 사고 6일 만에 숨을 거뒀다.

미조람축구협회 관계자는 "비악산그주알라 매우 뛰어난 선수였다"며 "그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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