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코레일·자회사, 박대통령 낙하산 집중투하지"

2014-10-21 13:57

add remove print link

[이찬열 의원 / 사진=연합뉴스] 코레일(@korail1899)과 자회사에 박근혜 대통령의

[이찬열 의원 / 사진=연합뉴스]

코레일(@korail1899)과 자회사에 박근혜 대통령의 낙하산 인사가 집중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시사위크에 따르면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leecy_jangan)은 코레일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낙하산 인사 집중 투하지로 코레일과 자회사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던 최연혜 사장이 지난해 10월 취임, 코레일네트웍스의 김오연 대표와 코레일유통 장주식 대표, 신재홍 상임이사는 모두 여의도연구원 출신, 코레일네트웍스 박율근 전략사업본부장은 친박계 홍사덕 전 의원 보좌관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코레일과 자회사는 등기임원 3명 가운데 1명꼴로 정관계 출신을 선임했다"며 "코레일과 6개 자회사에 속한 등기임원 46명 가운데 33%에 해당하는 15명이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기관 또는 정치권 출신"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는 전문분야와 상관없는 곳에 낙하산으로 임명되는 관행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지난 정권보다 더 최악의 낙하산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관피아 문제도 심각하지만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낙하산 인사가 공기업 부실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시사위크는 전했다.

home story@wikitree.co.kr